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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의 1DK

덤프버전 :

모래 위의 1DK
砂の上の1DK

The One-Room Apartment on the Sand

장르
바디 스내처, 드라마
작가
카레노 아키라
삽화가
미스미
번역가
이소정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미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S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22. 09. 0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 07. 13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4.1. 주역
4.1.1. 에마 소지
4.1.2. 알제논
4.2. 조역
4.2.1. 사나쿠라 사키미
4.2.2. 시노기 코타로
4.2.3. 카도사키 이오
4.2.4. 고토 카오루
5. 기타



1. 개요[편집]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종말에 뭐 하세요?》 시리즈로 유명한 카레노 아키라(枯野 瑛), 삽화가는 미스미(みすみ).


2. 줄거리[편집]


{{{-1 산업스파이 청년 '에마 소지'는 임무차 방문한 연구 시설에서 옛 지인인 여대생 '사나쿠라 사키미'와 재회한다. 그리움도 잠시, 시설 파괴 공작에 휘말리게 되고······ 죽어가던 그녀를 구한 것은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던 미지의 세포였다. “나, 는······ 뭐야······?” 사키미에게 깃든 그것, 호칭 '알제논'은 상처가 아물어 몸을 돌려줄 때까지의 기한 동안 소지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는데······ 창밖의 경치나 텔레비전 영상, 탁상 위의 어항······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이 신선하고 눈부시다. “나쁜 괴물은 사라져야 해. 네 소원은 틀리지 않았어.” 끝을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사람다운 일상을 보내는 ‘행복’을 소망한, 어느 생명의 5일간.}}}

《모래 위의 1DK》 시놉시스.


3. 발매 현황[편집]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레이블로 2022년 9월 1일에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S노벨 레이블로 이소정이 번역을 맡아 2023년 7월 13일에 정식 발매됐다.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역[편집]



4.1.1. 에마 소지[편집]


파일:04d05111e589dafadc766fbb91e5aa81.png

너와 그녀는 별개의 존재야.

본작의 주인공. 산업스파이. 냉철하고 무뚝뚝하지만 인정은 있는 성격이다. 예전엔 과외 선생님이었으며, '사나쿠라 사키미'에게 공부를 가르쳐 준 과거가 있다. 업무차 방문했던 생명과학 계열 연구소에서 사보타주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나쿠라 사키미'의 몸과 동화한 괴물 '알제논'의 목숨을 구해주게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그 괴물과 함께 지내게 된다.


4.1.2. 알제논[편집]


본작의 히로인. 한 생명과학 계열 비밀 연구소인 '야즈노 중앙환경연구동'에서 비밀리에 실험되고 있었던, 지성을 갖춘 점균류의 괴생명체. 샘플명 콜 와다에 17-C-B. 통칭 알제논.(アルジャーノン, Algernon) 어느 날 라이벌 기업의 사보타주에 휩쓸려 불바다가 된 실험실을 방황하다가 부상을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젊은 여대생 '사나쿠라 사키미'의 육신과 동화한다. 마침 업무차 연구소를 방문했던 에마 소지로부터 목숨을 구해져 그와 함께 지내게 된다.

{{{-1 당연하지만 피곤했다. 하품을 하면서 잘 준비를 했다. 샤워하고, 양치질을 하고, 가볍게 체조하고 이제 침대에 눕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되는데, 잠옷 차림의 알제논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설마 지금부터 한 편 더 보고 싶단 뜻이야?" 알제논은 대답하지 않았다. "내일 봐. 자, 어서 침실로 가." 알제논은 움직이지 않았다. "저기." 소지가 계속해서 이으려던 말을 가로막는다. "여기가 좋아." "······뭐?" "나도, 여기서, 몸을 쉬고 싶어." 이상한 말을 하네, 하고 생각했다. "이쪽은 내 영역이야. 너는 저쪽. 바꾸는 일은 없어." "바꾸는 게 아니야. 같이 자고 싶어." "아니, 이봐." "소지의 숨소리가 들리는, 거리가 좋아. 아니면, 더 가까워도." "안 돼, 안 돼. 됐으니까 혼자 자." "부탁해도?" "부탁해도 안 돼. 나를 포함해 도덕도, 상식도, 세상도, 법률도, 너는 침실에서 자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 "그런가······." 어깨를 푹 떨구고 등을 돌린다. "소지랑 도덕이랑 상식이랑 세상이랑 법률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작은 그 등을 보고 있으려니 영문 모를 죄책감이 가슴을 찔렀다.}}}

《모래 위의 1DK》 166~167p.

{{{-1 "흐음······."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그 머리가 툭, 하고 소지의 머리 위에 얹어졌다. 곧바로 밀었다. "안 돼?" "안 돼." 어리광을 부리듯 알제논이 뺨을 부풀렸다. 이런 행동은 어디서 배운 건지. 아니, 그야 물론 사키미의 기억에서 끌어낸 것이겠지만. 아니, 그래도. "이게 사키미의 몸이라서?" "그렇지." "그럼 코타로라면 허락했을 건가?" "전언 철회하지. 아무도 안 돼." 상상하게 하지 말라고. 그런 거. "그렇구나." "그래." 정신 나간 대화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알제논은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있지만, 거기까지 포함해서 콩트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역시 나로서는, 사랑스럽지 않은가?" "음?" 순간 그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소지의 인정에 매달려 살 수밖에 없는 몸이야.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정을 느껴줬으면 좋겠어." "아······." 과연,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해했다. 즉, 이 녀석은 실질적으로 주인이나 다름없는 상대에게 최대한의 아첨을 하고 있는 것이리라. 중지에 힘을 주고 그 이마를 향해 튕겼다. "아파." "쯧,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됐나 했더니, 시답잖은 소리나 해대고." "시답잖은 소리인가?" "그래,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지 마. 그리고 그런 행동도 하지 마." "안 돼?" "그래." 알제논의 손가락이 갈 곳을 잃고 그 자리를 살짝 방황했다. 그리고 가까운 쿠션을 끌어당기더니 힘껏 껴안았다.}}}

《모래 위의 1DK》 178~179p.

바디 스내처 계열 괴물 하면 떠오르는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얌전하고 무구한 성격으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주인공 소지에게 은은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들이 작중 곳곳에서 나타난다.

4.2. 조역[편집]



4.2.1. 사나쿠라 사키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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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논'이 동화한 신체의 원래 주인. 현재 대학생이다. 산업스파이가 되기 이전, 과외 선생 신분이었던 과거의 소지로부터 가르침을 받던 학생이었다.


4.2.2. 시노기 코타로[편집]


파일:4266809472563d21ad58891783dea342.png

주인공 '에마 소지'의 지인. 능청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스파이 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

4.2.3. 카도사키 이오[편집]


파일:e0065b9be481faed483fdd3ff2a03d0b.png


4.2.4. 고토 카오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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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빌런. 산업스파이. 냉혹한 성격으로 '야즈노 중앙환경연구동'에 사보타주를 벌인 장본인이다.


5. 기타[편집]


  • 1DK의 1은 방의 갯수를 의미하고, DK는 Dining room & Kitchen을 뜻한다. 즉, 부엌에 식사용 테이블을 놓을 공간이 있는 방 하나짜리 구조라는 뜻.

  • 알제논이라는 이름은 《앨저넌에게 꽃을》에서 유래했으리라고 추정된다. 실제로 '사키미의 의식이 돌아오면 사라지게 될' 알제논은 '지능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죽게 되는' 해당 소설 속의 찰리 및 앨저넌과 닮아 있다.